독일 법원이 말(馬)에 비아그라 처방을 명령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한 남자가 새로 산 종마의 생식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말 가격의 전액 지불을 거부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새주인은 말의 고환이 하나밖에 없는데다가 암말과 교배를 거부하는 불능이라고 주장하며 말값의 1/10만 지불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의 말을 진찰한 수의사가 정력제를 투약했더니 말이 생식기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술했다는 것. 따라서 법원은 새주인에게 전액지불을 명령.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