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항공이 금호석화와 금호산업을 중심으로한 양대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금호아시아나항공은 10일 유관업종별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기 위해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인천공항에너지 주식 317만8천920주와 아시아나항공개발 주식 168만9천878주를 아시아나항공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두 회사 지분의 30%와 52.71%에 해당되는 것으로 거래금액은 각각 53억7천9백만원과 251억5천2백만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운송관련 업종의 수직 계열화를 위해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주식 10만6천572주를 304억6천6백만원에 금호산업이 매수했습니다. 한편 박삼구 회장 등 오너 일가는 금호석화가 보유하고 있던 금호산업 주식 235만6천800주를 519억6천7백만원에 매수해 박회장 등 오너 일가는 양대 지주회사인 금호산업과 금호석화 지분율을 각각 17.86%와 40.04%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