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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금리 4.0%로 동결 … 朴총재 "경지지표 전반적으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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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당초 예상대로 콜 금리를 현 수준인 4.0%로 동결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달 금통위 직후부터 '당분간 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됐었다.


    박승 총재가 "(세 차례 인상으로) 이제 콜금리는 중립 수준에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금통위를 바라보는 시장의 관심은 환율 급락과 세계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 등 대외불안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한은의 판단이었다.


    이에 대해 박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에서 본 모든 경제지표들은 지난달 본 것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우리 경제는 당초 한은의 전망대로 5% 수준의 성장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발언,기존의 '5%대 성장 전망'을 재확인했다.


    대외 변수들이 불안하긴 하지만 아직 경기 회복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03.8을 기록,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서도 "여러 기관에서 경제심리 지표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좋아지고 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당초 전망(160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10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향후 콜금리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해선 "향후 통화정책은 저금리의 부작용 해소 등과 같은 중기적 시각에서 경기 상황 등을 보다 비중 있게 고려한 단기적 시각으로 전환한다는 지난달의 입장과 달라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가 콜금리 추가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도 "한국은 세 차례의 콜금리 인상을 통해 이미 그런 큰 흐름(글로벌 통화긴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콜금리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그러나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앞으로의 금리 정책을 구체적으로 말할 입장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금융 시장에서는 박 총재뿐 아니라 다음 달 말 금통위원 두 명의 임기가 만료되는 등 금통위 구성 변화가 향후 통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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