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23
수정2006.04.08 20:04
3월에는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 Ad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월 ASI 전망치가 119.3을 기록했습니다.
월별 ASI가 100이 넘으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 상근부회장은 "3월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업종이 많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와 광고∙ 마케팅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주들이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련 광고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매체별로는 TV가 122.8, 라디오 113.2, 신문 105.6를 기록했고, 잡지가 135.8, 온라인 119.3, 케이블·위성TV 114.9를 기록하며 모두 전달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재·부동산이 149.5, 패션·화장품 145.3, 자동차·타이어·정유 131.5, 제약·의료가 127.4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가전과 출판, 유통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