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이 베트남 증권사와 투신사 인수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인도 등에서 합작 투신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등 증권업계의 동남아 진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상호 한국증권 부사장은 28일 "신흥시장 중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에서 증권 업무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중 베트남에서 증권사나 투신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사장은 "현재 49%까지로 제한된 외국인의 베트남 기업 보유지분이 내년에는 100%까지 허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