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래에셋증권은 LCD 부품 업종에 대해 3~4월에는 특정 부품 업종보다는 영업구조 변화 등에 중점을 둔 선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학무 연구원은 패널 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1분기 부품 업체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패널 가격 하락을 기준으로 1분기 5~10% 정도의 단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추정. 또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의 신규 라인이 가동되기는 했으나 이에 따른 물량증가 및 수익 개선 효과를 1분기 내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가동 초기 수율이 낮아 전방 패널업체의 출하량 증가폭이 전기 대비 2% 전후에 그칠 전망이고 대부분이 대형 TV 패널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1분기는 물량 증가보다 단가인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시기라는 점에서 우리이티아이와 케이엘테크 등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이티아이는 LCD TV 시장 호조의 수혜가 높고 케이엘테크는 리워크라는 영업 특이성으로 신규라인 가동 초기 상대적으로 물량 증가가 크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