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강한 인생] 만성피로는 내 몸의 이상 신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피로와 관련돼 자주 확인되는 질환에는 빈혈 만성간염 결핵 갑상선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다. 약물도 요인이 된다. 병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피로 이외의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피로라 해도 운동을 하고 난 뒤나 심리적 원인이 아니라면 반드시 병적인 원인을 찾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의 특징을 알아본다. ◆급성간염 및 간질환=만성피로를 느낀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만성피로 환자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부위가 바로 간이다. 가슴 부위가 묵직하고 더부룩하면서 소화가 잘 안되면 일단 간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다. 특히 소변색이 눈에 띄게 탁해졌다면 간염이 의심된다. 소변색이 노랗게 변하고 황달이 나타나고 구역질이 있으면 급성간염을,황달증세 없이 피곤이 지속되면 만성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중년 남성 4명 중 1명 정도가 호소한다. 증세가 있으면 깊은 잠을 못자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다. 낮에는 졸음과 피로가 유발될 수도 있다. 옆으로 누워자거나 베개를 목에 대고 자면 산소공급이 원활해진다. 수면제 등의 약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살을 빼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증세호전에 도움이 된다. 심할 땐 코수술을 해야 한다. ◆알레르기=알레르기가 피로의 원인이라면 의아해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으로 훌쩍거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이는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졸음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봄 가을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 질환=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겨울에 유독 추위를 탄다거나 체중이 늘어나고 목부위가 튀어나오고 월경주기나 양의 변화가 심하면 의심해 볼수 있다. 이와 반대로 체중이 줄고 더위를 많이 타면 갑상선 기능항진증(갑상선호르몬 과다 생산·분비)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골다공증과 부정맥의 위험이 증가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일 경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이 있고 저녁 무렵에 유독 피곤하다면 폐결핵을,비만한 사람이 갑자기 목이 타고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피곤해지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처럼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도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ADVERTISEMENT

    1. 1

      "노조 조끼 착용 때문 아냐"…백화점 논란에 새 주장 나왔다

      롯데백화점 보안요원이 식사하러 매장을 찾은 노동조합원들에게 '노조 조끼'를 벗어달라고 요구하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보안요원이 탈의를 요구한 이유는 단순 노조 조끼 착용 때문이 아니라, 조끼에 적힌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에 다른 고객이 불편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서 개그맨 김영민의 글과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노조 조끼 문제가 아니라 조끼에 인쇄된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가 고객께 불편함을 드렸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선동 좀 그만하자"고 했다.김 의원이 공유한 글을 쓴 김영민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세상을 바로잡는 마음으로 선동 바로 잡는다. 얼마 전 난리였던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사건, 자세히 알아보니 조끼에 있는 '해고는 살인이다' 문구에 다른 분들이 불편함을 느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고 썼다.김영민은 "'이거 이슈 장사 되겠다' 싶었는지 그 상황을 알면서도 한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몰면서 회사의 사과까지 받아낸 것 같다"며 "'노조 조끼를 벗어주세요'가 아니라, '식당의 다른 손님들을 위해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적힌 옷을 벗어주세요' 이게 정확한 상황 설명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해당 보안 요원은 '저도 노동자다', '부탁드린다' 했는데 동료는 카메라 들고 '이것은 혐오다' 소리치고 그 영상은 전국에 퍼진 상황"이라며 "해당 보안요원님.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엑스 등 SNS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등은 지난

    2. 2

      대낮 버스정류장 옆에서 80대男 음란행위…검찰 송치

      대낮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1월 25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 11월 2일 오후 3시 37분쯤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상가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길가에는 어린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을 배회하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등을 근거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3. 3

      초등학교 무단침입해 교실 촬영한 20대 중국인…"호기심에"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수업 중인 교실 내부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관광객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 후문을 통해 무단침입해 운동장과 수업 중인 교실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A씨를 붙잡아 추궁했고,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A씨는 "호기심에 학교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흉기 등 문제가 될 만한 물건을 소지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신체를 촬영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