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중 최저치 수준에 접근했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80전 오른 965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한 뒤 9시34분 현재는 4원 상승한 966원6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로 예정된 G8 회담과 미국시각으로 10일 오전에 발표될 12월 무역수지를 앞두고 엔달러 환율이 120엔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기다 어제 오후장부터 나타난 숏커버링 물량이 더해지면서 환율의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우기 전저점인 960원선에서는 당국의 개입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환율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