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일진그룹 2세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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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진그룹이 2세경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인사를 통해 오너 2세를 전진배치하고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는 평가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진그룹 2세경영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일진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일진전기 전무를 일진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했고
차남인 허재명 일진경금속 상무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켰습니다.
S)
이에 따라 허 회장의 두 아들이 모두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CG)
이와 함께 허재명 전무는 일진전기로부터 일진소재산업 주식 600만주를 48억원에 매입해 지분율을 51.82% 까지 늘리는 등 지배력을 강화했습니다.
대신 보유 중이던 일진다이아몬드와 일진디스플레이 지분은 특수관계인 등에게 모두 매도해 장남과 차남간 영역정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로서 허정석 부사장은 일진다이아몬드와 디스플레이 최대주주, 일진전기 2대주주로 그룹의 기존 주력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허재명 전무는 일신소재산업의 최대주주로 소재부문과 생명공학 등 신규사업을 이끌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너 2세를 경영 전면에 배치하고 2세경영을 본격화한 일진그룹.
S)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조5천억원을 목표로 비전 2010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