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2월 초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급등했던 주가가 4분기 충당금 부담 및 부진한 올해 실적 전망 등을 배경으로 5% 정도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주가가 이미 적정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 그러나 골드만은 크레딧 비용이 감소하고 대출과 수수료 수입이 각각 6%와 8% 늘어나면서 올해 충당금상각전이익(PPOP)이 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후이익/주당순익 증가율 예상치는 16.7%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 크레딧 비용 및 영업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국민은행이 아시아 선두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올해 수익창출력 등에 대한 엇갈린 의견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