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6일 정명희 위원장이 10일 오전 11시 서울대 문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그간의 조사활동 경과와 함께 2005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원천기술 존재여부,2004년 배아복제 줄기세포 논문,복제개 스너피의 진위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주방에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약 159만명의 회원이 모인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 '위생 상태(바퀴벌레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방 싱크대에 놓인 식자재 주변으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가 흩어져있는 모습이 담겼다.장사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식자재 배송 일을 접하게 됐다는 A씨는 "가게마다 위생 상태가 장난 아니다"라며 "특히 백화점 푸드코트와 배달 전문 매장 등 홀이 없는 가게들은 밖에서 (주방이) 안 보이게 해놓은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A씨는 "일단 악취가 엄청 심하다"며 "주방에 재떨이, 먹다 남은 술, 온갖 쓰레기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장사를 오래 했지만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까 너무 충격이다. 어디 가서 음식을 못 사 먹겠다"라고도 했다.이어 사진에 대해선 부산의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모습이라고 밝히며 "구청에 신고하니 자체적으로 방역 중이라고, 근본적인 해충 방제 대책은 각 업장에서 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그는 "3번이나 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며 "(벌레) 크기도 다양했고 냉장고 안까지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선 국민신문고에 식당의 위생 상태와 관련해 신고한 내역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부디 많은 사람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잘 판단해 음식을 사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작은 바퀴벌레들은 외부 유입이 아니고
유흥업소 접객원 알선업자(보도방 업주)들 간 '영역 다툼'을 벌이다 경쟁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를 받는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8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A씨 등은 첨단지구 일대에서 유흥업소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각각 운영하며 이권이 걸린 영역 다툼 문제로 충돌해 왔다.A씨는 사건 당일 퇴폐 영업 근절 집회에 참여한 B씨 등으로부터 "그 나이 먹고 지금껏 아가씨 장사나 하느냐" 등 조롱을 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사건 이후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면서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황금알을 꺼내겠다고 거위의 배를 갈라 죽이는 격입니다."성심당과 코레일유통 간 월세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성심당 대전역점에 방문해 코레일유통을 향해 한 말이다. 그는 "다른 점포와 형평성 차원에서 코레일 측의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진 않지만, 성심당은 내야 할 임대료가 갑작스럽게 4배 이상 뛰는 것"이라며 "천하의 성심당도 임대료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성심당 운영사인 로쏘 관계자는 7일 한경닷컴 측에 "계약 만료 시점인 10월 말까지는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장이 제시한 역 밖의 공간에 대해서는 "일단 역 밖을 벗어나는 대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 8월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그때까지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역을 벗어나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설명했다.코레일유통과 성심당 간 임대차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양측이 임대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 정치권 등에서 한마디씩 거들다 보니 성심당 대전역 월세 분쟁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1억 월세' 특혜 논란으로 분쟁 점화 해당 논란은 지난 5월 14일 코레일유통이 "성심당이 쓰고 있는 대전역사 내 2층 90평(300㎡) 매장의 계약이 4월 만료돼, 새로운 임대 사업자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점화됐다. 그간 성심당 대전역점이 코레일유통 측에 지불하고 있던 월 수수료(이하 월세)는 1억원 수준. 지난 5년간 해당 월세를 지불하며 영업을 이어왔다. 지난 4월 코레일유통이 올해 11월부터 적용될 재계약 조건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