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카드 기능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업그레이드정보시스템(대표 이진우)은 제휴카드 교통카드 마일리지카드 등 최고 20장의 카드를 한 장의 스마트카드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카드종합관리시스템(STMS)은 서로 제휴관계가 없는 항공사 백화점 등의 카드까지도 한 장의 카드에 포함시켜 언제든지 정보를 추가입력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로서는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이진우 대표는 "이 시스템으로 발급된 스마트카드는 암호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보안도 완벽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업그레이드정보시스템은 앞으로 스마트카드 관련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02)711-1640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