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최대 1200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전문펀드를 조성합니다.
CJ인터넷은 이사회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대 130억엔, 한화로 약 1150억원 규모의 게임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모두 13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게임펀드는 경쟁력있는 한국과 해외 대작 온라인게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CJ인터넷은 국내 퍼블리싱권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CJ인터넷을 비롯해 소프트뱅크와 겅호, 지모드 등의 기업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들 기업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작 중심의 온라인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CJ인터넷은 대작 게임 컨텐츠를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 보강은 물론 투자수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번 출자는 총 투자예정금액의 10%만 계약때 참여하고 나머지는 투자 건이 있을 때마다 출자하게 되는 캐피탈콜 방식으로 초기투자 부담을 덜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출자를 통해 CJ인터넷은 내년 3월경 비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진삼국무쌍 온라인' 등 많은 해외 대작게임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수의 대작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이사는 "이러한 대규모 게임펀드의 운용을 통해 국내와 해외 대작게임을 퍼블리싱 기반으로 삼을 수 있게 돼 CJ인터넷의 퍼블리싱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