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쿠바에 1200억원대의 대규모 냉장고 납품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최근 쿠바 정부가 노후 가전 제품을 교체하기 위해 발주한 100만대 규모의 냉장고 입찰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45만대, LG전자가 42만대, 중국 하이얼이 13만대의 납품 물량을 수주했습니다. 수주액으로는 LG전자가 740억원, 삼성전자가 500억원 규모로 국내 양대 전자업체가 쿠바 정부가 요구한 냉장고 물량의 85%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