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02
수정2006.04.03 08:03
(앵커)
코스닥 시장이 실적호전과 더불어 각종 이슈와 테마가 부각되는 재도약 국면에 돌입했으며 내년 3분기 중 최고 10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논란이 일었던 코스닥 시장이 내년에는 최고 1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발전연구회 기자간담회에서 안정적인 경기회복과 실적모멘텀이 뒷받침되는 내년 3분기 중 코스닥 시장이 최고 10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신 연구원은 또 코스닥시장은 현재 진입, 과열, 급락, 침체, 재도약의 5단계 중 재도약 국면에 진입했으며 실적호전과 더불어 다양한 이슈와 테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는 조선, 기계, 인터넷쇼핑, 인터넷포털, 단말기 및 부품, 디스플레이, 미디어 업종의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코스닥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올해 10.8%에서 내년에는 16.8%로 향상되고 부채비율도 92%로 낮아지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에 부각될 테마로는 실적호전 및 턴어라운드, SI와 전자태그, 조선기자재 및 기계부품, 와이브로, WCDMA부품,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지분매각 및 인수합병 등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우회상장,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구조가 바뀌는 전환형 기업이나 재평가 작업이 진행중인 자산주나 바이오테크 관련주, IT839 정책 수혜주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