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 금리를0.25%p 인상하면서 주식 시장에 조정압력으로 작용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보다 동결에 무게를 뒀던 만큼 이를 조정의 빌미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청산 가능 물량이 쌓여있다는 점에서 단기급등한 증시에 조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0월에도 급등세를 보이던 증시가 콜금리 인상후 8% 가량 조정을 보인 점도 이같은 우려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금리 인상은 경제회복을 확인해주는 의미가 있고 인상후 콜금리도 높지 않은 수준이어서 증시에는 중립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콜금리가 3.75%로 여전히 높지 않은 상황이고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인상으로 인한 증시 유동성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현대증권은 "예상됐던 인상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어차피 반반 이었다"며 "이같은 리스크는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었기 때문에 크게 증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결국 콜금리 인상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인상률도 미미하고 어느정도 예상된 부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에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