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순한 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가 하면 빨리 취하는 게 좋아 처음부터 끝까지 폭탄주로 밀어붙이는 술꾼도 생겨나고 있다.
알코올은 15~30%의 알코올 도수에서 가장 빨리 흡수된다.
따라서 맥주(4%)나 양주(40%)보다 소주(15~25%) 청주(15~18%) 포도주(14%)에 더 빨리 취한다.
또 샴페인처럼 탄산 가스를 발생시키는 술은 가스가 위벽을 자극해 알코올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더 잘 취하게 된다.
술에 콜라나 사이다를 타 먹으면 더 잘 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도수가 낮은 순한 술은 높은 술에 비해 천천히 취하지만 그렇다고 간과 위장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일을 덜 하는 것은 아니다.
양주와 맥주를 섞어 폭탄주로 만들 경우 알코올 농도가 20% 안팎이 되므로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도수가 되는 데다 빠른 속도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들이키게 되므로 일찍 취하게 된다.
또 두 가지 술을 섞을 경우 첨가물이나 불순물이 서로 반응해 뇌에 영향을 미치므로 숙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양주 등 40% 이상의 독주는 위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흡수 속도는 떨어지지만 동일량의 알코올을 폭탄주로 마신 것에 비하면 알코올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다.
숙취는 일반적으로 맥주 포도주 막걸리 정종 같은 발효주보다는 위스키 배갈 전통소주 같은 증류주가 덜하다.
동일량의 알코올을 마신다면 매일 조금씩 마시는 것보다 2∼3일 간격으로 마시는 경우에 간 손상이 적으므로 음주 중간 휴식기간을 갖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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