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바이코시스가 선광전자를 통해 우회등록합니다. 우선 선광전자는 바이코시스와 주식교환을 위한 주식가치평가를 위해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회등록은 선광전자의 대주주 지분을 전량 바이코시스가 인수한뒤 주식 교환 이후 바이코시스를 선광전자의 100% 자회사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선광전자가 인수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바이코시스가 선광전자를 인수해 우회등록하는 겁니다. 현재 선광전자 대표이사 지분 등을 합해 110만주 약 20%를 주당 5천원선에서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매각 수치는 나와 있지 않지만 오늘 중 아니면 내일 안에는 구체적인 M&A관련 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코시스는 국내 유일의 천적이용 살충제관련 신기술 주도 KT마크를 획득한 바이오 기업으로 화학살충제 대신 해충의 천적류 생물종인 곤충병원선충을 이용해 해충을 박멸하는 기술을 계명대 생물공학연구실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약 50억원 정도지만 내년 농림부와의 계약등으로 큰 폭의 실적 향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선광전자는 올해 280억의 매출과 20억의 순익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부채비율이 30%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