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29
수정2006.04.03 07:31
최근 코스피가 1300선까지 근접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상장종목의 40% 이상이 11월 들어 최소 1회 이상의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1월1일~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661개의 신고가/신저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월 초순 신고가 경신 종목수는 50개를 밑돌았으나 중순이후 급격히 증가해 11월24일의 경우 코스피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147개에 달했습니다.
11월 23일에는 117개사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22일에는 63개사, 21일 98개사, 18일 104개사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수치로 보면 11월 들어서만 상장종목의 41.7%인 276종목이 최소 1회 이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또 11월 중 18일간의 매매일 가운데 신고가 경신 누적일이 10일 이상 되는 종목은 모두 17종목(2.57%)에 이르며 이들 종목은 종가기준으로 주가가 11월 평균 51.4%나 급등했습니다.
10회 이상 신고가 경신 종목 가운데 경신 누적일수가 14일인 솔로몬 저축은행은 11월들어 주가가 113.64%나 상승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