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닥은 3년만에 700선 고지도 넘어섰습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에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1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막판 올랐습니다. 외국인의 1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유지했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51포인트 상승한 1293.22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35포인트 오른 700.22를 기록, 지난 2002년 6월18일 701.80(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습니다. KRX100지수는 2.43포인트 상승한 2643.80으로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50%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LG필립스LCD가 3%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KT, SK 현대차 등은 상승했습니다. 바이오.줄기세포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메디포스트가 8%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이 5%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서,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