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인천공항공사의 대형 입찰사업과 관련된 비밀자료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공사 용역업체 직원 40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6월 천 4백억원 규모의 공항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의 입찰 관련 자료를 몰래 빼내 모 대기업 계열사 직원 37살 유모씨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가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공항공사 직원 43살 문모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