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1,020억원의 유상 증자에 나섭니다. 회사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영업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인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올리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우리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선정돼 공모 절차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공모가는 주당장부가치인 9,182원에 34.7%의 할인율을 적용한 6천원에 실시합니다. 신주 배정 방법으로 금호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들에게 50%를, 일반법인에 40%를 배정하며, 10%는 일반 청약을 통해 배정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자본금은 2,112억원에서 3,132억원으로, 지급여력비율은 9월말 현재 200.7%에서 277%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