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국내 철강업계의 철강재 생산은 작년보다 1.5% 정도 감소한 반면 수입은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철강재 생산량은 4천600만7천t으로, 작년 동기의 4천666만2천t보다 1.4% 감소했다. 국내 판매도 3천510만8천t으로, 작년 동기의 3천665만6천t보다 4.2% 줄었다. 반면 수출은 1천63만7천t으로, 작년 1-9월의 991만6천t보다 7.3% 늘었다. 철강재 수입도 작년 1-9월의 1천321만t에서 올해 1-9월 1천450만1천t으로 9.8% 증가했다. 9월말 현재 재고량은 형강 22만3천t, 철근 19만9천t, 중후판 14만6천t, 열연강판 29만1천t, 보통강 냉연강판 40만4천t 등 모두 232만9천t으로 8월보다 2.4%, 작년 9월보다는 38.5%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