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03
수정2006.04.03 07:04
[앵커]
10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자동차 4강, 항공 8강에 오르고 조선은 1위를 유지한다는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5년에는 우리나라가 연간 76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세계 4위의 자동차 대국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또 항공은 8강을 달성하고 조선은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는 '2015년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CG)
정부와 재계는 'Made in Korea 프리미엄'을 구축해
10년 후에는 자동차 생산대수와 시장점유율을 각각 지난해의 두배 수준인 760만대와 11%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에 2405억원 연료전지차에 2222억원 등 기술개발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특소세를 감면하고 환경친화차량에 대해 세금을 줄이는 등 세제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 항공 세계 8위 달성)
항공산업은 생산규모를 지난해 15억달러에서 10년후 95억달러로 늘리고 세계시장의 1.4%를 점함으로써 8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CG)
특히 지난해 40% 수준인 항공기 부품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도 8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S: 조선 세계 1위 고수)
조선은 세계 1위를 고수하되 점유율을 40%로 높이고 고부가가치선 비중을 40%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항공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선진 항공기산업체제 구축을 지원하며
조선은 신개념 선박을 개발하고 외국사와 제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업경쟁력을 제고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