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론은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SK E&S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합작 파트너였던 프리즈마에너지(엔론의 대주주)가 지분을 철수함에 따라 새로운 회사명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회사명 E&S는 에너지(Energy) & 서비스(Service)의 약자로 LNG LPG 등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담았다.
SK E&S는 11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산하에 LPG 회사인
SK가스와 대한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등 9개 도시가스 회사,열병합 발전회사인 익산에너지를 두고 있다.
SK㈜는 최근 프리즈마가 갖고 있던 SK엔론 지분 50%를 사들여 이 중 49%를 호주계 투자은행인 매쿼리에 팔았고 이 과정에서 지분을 51%로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