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이 2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318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만4천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40만명 이상 증가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9월과 10월에는 20만명대로 축소된 것입니다. 이는 고용효과가 큰 도소매.음식숙박업 같은 민간소비 부문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8.31 부동산대책 이후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