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9일 '경찰서 관할구역 조정 및 명칭 변경을 위한 경찰청 직제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날 공포됨에 따라 4개월간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233개 경찰서 가운데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41개 경찰서의 관할지역이 구에 맞게 조정된다. 이에 따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혜화경찰서로 바뀌는 등 15개 경찰서의 명칭이 담당하는 지명에 맞게 변경된다. 이름이 변경되는 경찰서는 청량리→동대문,노량진→동작,동부→광진,북부→강북,남부→금천,부산 연산→연제,울산 서부→울주,경기 성남 중부→수정,성남 남부→중원,충북 청주 동부→상당,청주 서부→흥덕,충남 조치원→연기,전북 전부 중부→완산,전주 북부→덕진 경찰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