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하락해 1180선을 위협했다.


25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물 감소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으로 장 초반엔 2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후장 들어 밀리더니 3.32포인트 하락한 1181.28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물공세가 지속된 데다 후장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수급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은 전장 한때 1300억원에 달했지만 후장 들어 500억원이 넘는 매물이 나오며 775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외국인은 737억원 매도로 매물규모가 다소 줄었다.


업종별로는 금융 건설주의 강세가 돋보였고,통신 운수창고 철강이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도 내림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2000원(0.3%) 떨어져 나흘 만에 하락반전했다.


반면 LG필립스LCD 현대차 우리금융 하나은행이 소폭 상승마감했다.


FnC코오롱과 삼익악기도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각각 9.3%,2.4% 올랐다.


한솔LCD는 백라이트유닛(BLU)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12.1%나 급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어닝쇼크에 가까운 3분기 실적을 발표해 1900원(8.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