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나흘연속 조정을 받으며 1170선으로 밀렸습니다. 기관이 3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지만 17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도 행진이 지수에 부담이 됐습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13.81포인트 하락한 1176.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12.46포인트 내린 587.58을 기록했습니다. KRX100지수는 24.08포인트 내린 2387.54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의약업종이 6%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18%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외국인의 매물속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오양수산, 대림산업,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 수산물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LG텔레콤, 휴맥스 등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18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비롯해 576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