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00
수정2006.04.03 06:02
앵커>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 별세한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빈소 표정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각계의 조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첫날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조문한 것을 비롯해 정상영 KCC 회장 등 친지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상주와 함께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침통한 모습으로 고인 빈소 곁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사장단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문상을 마치고 돌아서던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이 조만간 정상화되겠냐는 기자들의 환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현회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북한과 오해가 풀려가고 있는 중이며 서로 이해를 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사장은 이와함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산업이 앞으로 잘 풀릴 것이니 잘 해보라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모처럼 범현대가를 한 자리로 불러모은 정순영 명예회장의 발인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