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계약 공시건수와 회사수,계약금액 규모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올들어 8.11일까지 단일판매계약 및 공급계약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단일판매계약 공시건수는 지난해 295건에서 올해 354건으로 20% 늘어났습니다. 회사수는 지난해 100개사에서 올해 112개사로 12% 증가했고 계약금액은 22조4,721억원에서 43조4,453억원으로 99.33%나 급증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LG필립스LCD의 계약 규모가 5조48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우조선해양이 4조2,07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는 건설경기가 올해들어 점차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조선업의 호황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정책으로 올들어 건설수주 금액은 150%이상 급증했고 조선관련 수주 역시 94.6% 늘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