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LG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1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2분기 실적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LG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1분기에 비해 100%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늘고 비용은 줄어든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LG텔레콤은 2분기에 매출 8,630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경상이익 717억원, 당기순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번호이동 시장 안정과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1분기에 비해 각각 113%와 132%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상반기 매출은 총 1조6,88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가운데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의 경우 작년 2분기에 비해 21% 증가한 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측은 시장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가입자 유치 노력으로 1분기에 비해 가입자수가 13만 2천명이 증가했고, 신규 우량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인당평균매출액(ARPU)이 늘어난 것이 실적호전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규번호이동 가입자와 010신규고객들이 전체 가입자의 56%를 차지하면서 전체 가입자 구조를 견실하게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시장안정화로 인해 광고비, 판촉비 등 마케팅비용이 1분기에 비해 5.7%가 감소한 것도 실적호전의 주된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