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는 신도시 개발과 강북 재개발 등 주택 공급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개방시대 한국경제의 성장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도시 개발과 강북 재개발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남과 분당 등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부총리의 이같은 방언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전면 재조정 방침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끕니다. 즉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주택공급확대와 투기억제등 기존 부동산 정책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라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한 부총리는 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소득보전세제(EITC)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동북아 물류 및 금융허브 전략 추진을 추진해 올해중 경제자유구역에 50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