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업체들의 물량 공세와 저가판매 등으로 MP3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MP3 플레이어 선도 업체인 레인콤 역시 살아남기 위한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디지털기기 시장 상황에 비춰볼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겠냐고 말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MP3 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레인콤이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메이커들의 공세와 중소 업체들의 적자 출혈 판매구도, 그리고 급변하는 디지털 가전 기기 시장에서 MP3 플레이어만 갖고 수익을 창출하기란 여느 업체와 마찬가지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S) 레인콤 관계자 (원론적으로 보면 존립의 차원이다.. MP3 만 갖고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신규사업 구상은 하고 있다.. 회사 상황 능력을 고려한 신규사업 타진 중..) S-1 휴대폰, DMB 등 신규사업 검토 중) 신규사업으로는 휴대전화와, DMB, 카오디오, 와이브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입니다. MP3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휴대폰 시장의 경우 기존의 기업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레인콤의 특장점인 MP3플레이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MP3폰 부문에 대한 공략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S-2 중소형 업체 인수설 일축) 신규사업 진출 외에 다른 업체를 인수할 것이라는 세간의 루머에 대해서는 자금 상황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인수설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이라고 일축합니다. INS) 레인콤 관계자 (중소형 업체 인수하려고 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설(루머)일 뿐이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기술에 특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과 최근 MP3 플레이어와 CDMA 휴대전화 모듈을 결합한 제품의 테스트로 레인콤의 신규 사업 진출이 세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업계상황은 레인콤 마저 신규사업 진출 모색을 존립문제의 차원에서 접근해야할 정도로 좋지 않음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