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 제정된 호암상이 올해도 변함없이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습니다. 호암상 시상식 현장에 조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계승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습니다. 이런 호암상이 올해도 변함없이 과학상,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됐습니다.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서는 ▲과학상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 ▲공학상 김경석 브라운대 교수 ▲의학상 김규원 서울대 교수 ▲예술상 오태석 극단 목화 대표,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회봉사상 지득용 소양보육원 이사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들 수상자들은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들 중 엄정한 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호암재단은 특히 올해부터 각 부문별 상금 2억원, 총 상금 10억원으로 상금 규모를 2배로 증액해 수상자들의 업적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상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노벨재단 미까엘 술만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계 각층 600여명이 참석해 호암상의 의미를 기리고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스탠딩) 호암재단은 앞으로도 호암상이 사회 각계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세계적인 권위를 더해가는 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