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56
수정2006.04.03 00:59
한국철도공사가 KTX의 자유석을 토.일.공휴일에 한해 일반실로 전환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예매가 시작되는 7월 30일 승차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을 비롯해 철도공사가 별도로 정한 설이나 추석 등 대수송기간에는 좌석이 지정되는 일반실 승차권으로 발매합니다.
KTX 자유석은 정기권 고객과 일정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출발 전.후 1시간 범위내에서 모든 KTX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주말의 경우 특정 선호시간대 KTX에 좌석수 이상의 승객이 승차해 원하지 않는 입석여행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이 줄곧 발생해 이런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