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나증권 오만진 연구원은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기까지 10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직접적인 관련 수혜주는 없다고 판단했다. 최근 발표된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분야는 인간배아복제 부문이며 대부분의 업체들은 냉동수정란 방식의 제대혈 보관업체가 다수라고 지적. 제대혈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장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완성된 다음에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용화 시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며 정부 위주의 직접적인 투자로 모든 인간배아 세포 관련 특허가 서울대 연구소 및 정부 산하로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는 정부의 바이오테크 투자에 대한 장기 계획에 주목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바이오 인프라에 투자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오리엔트나 대한바이오, 마크로젠 등의 장기 수혜는 예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