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대표 호아킨 델가도)은 26일 경기도 화성 장안단지 내에 LCD 필름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습니다. 2006년 6월에 완공될 화성공장에서는 LCD 휘도향상용 편광필름과 프리즘시트 등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휘도향상용 편광필름이란 빛을 고르게 펴주는 편광기술을 응용하여 특정 빛은 내보내고 특정 빛은 막아서 화상을 높혀주는 필름 입니다. 프리즘시트는 미세복제기술을 응용하여 램프의 빛을 모아줌으로써 LCD 디스플레이의 화면 밝기를 강화시켜주는 광학 필름으로 위 두 제품들은 모두 LCD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있어 핵심적인 소재 입니다. 한국쓰리엠은 화성공장이 완공되면 물류비용 절감, 운반시간 단축 등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의 LCD용 필름의 경우 물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최소화시켜 세계 LCD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고객들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화성공장은 경기도 화성 장안단지 내 3만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한국쓰리엠은 2006년 6월 화성공장이 완공되면 곧바로 가동하여 2006년 9월부터는 국내 고객사에 생산 제품들을 납품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쓰리엠 호아킨 델가도 사장은 "차질 없이 공장을 착공할 수 있도록 해준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노력에 감사하며, 당사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 혁신적인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