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남제분이 최근 도드람양돈조합과 제휴를 통해 연간 2000억원의 사료 매출로 사료업계 빅5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또 미국의 주정부기금이 직접 투자할 의사도 전해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을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1. 최근 도드람양돈조합과 제휴해 사료공장을 신설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사료공장 신설을 통해 사료업계 빅5 진입이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진행상황과 시너지효과는? 당사는 2005년 5월 2일 (월) 대규모 양돈조합인 "도드람양돈조합"과 사료업계의 전문경영인 한기성氏 (前서울사료 대표)와 동업하여 파레스바이오피드㈜를 설립하였습니다. 파레스바이오피드의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당사의 지분율은 40%입니다 파레스바이오피드는 당사의 원재료 구매력과 도드람양돈조합의 양돈시장에서의 지위력, 전문 사료경영인의 책임경영을 발전 원동력으로 설립되었으며, 설립후 충남 홍성군 소재 뉴트라코리아㈜를 인수하였습니다 뉴트라코리아㈜는 月 12,000톤의 배합사료를 생산가능하며 보유자산은 2004년 연말기준으로 약 70억원입니다. 금번 신설된 파레스바이오피드㈜는 향후 강원도와 호남지역의 사료공장을 신설하거나 인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도드람양돈조합은 조합원이 필요로 한 양돈사료 (대략 월 35,000톤, 연1,200억원 규모)의 일부를 신설법인에 임가공하기로 약정하였습니다. 파레스바이오피드㈜가 향후 계획대로 강원도 및 호남지역의 사료공장을 신설 또는 인수하게 된다면,도드람조합의 조합사료 물량 月 35,000톤과 일반사료물량를 합하여 연간 매출액 2,000억원과 약 100억원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그 시너지 효과로는 당사의 사료사업부문을 보완하며, 영남지역에 국한된 지역적 한계를 탈피 전국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와 사료업계 Big - 10 진입의 기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앵커2) 또 미국의 주 정부기금에서 영남제분에 직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데.. 현재 외자유치 진행상황도 한말씀?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제분산업과 사료산업은 경기변동으로 인한 제품의 수급의 변동이 크지 않고, 대표적 장치산업으로서의 특성, 농심 등 대형 실수요자 위주의 영업 특성 등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실수요자 위주의 영업형태는 외형 및 수익의 비약적인 도출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CG2) 영남제분 외자유치 - 미국 동부 주 정부기금과 협상중 - 주당 3달러이상 투자 가능 - 글로벌화 구축 발판 마련 - 5월5일 미 정부관계자 방문 예정 이에 당사는 새로운 성장 원동력의 확보, 글로벌화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외자유치를 협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동부 특정 州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당사의 주가가 미화로 환산하여 3달러 이상이 되더라도 당사에 투자할 것이라는 의향을 전해왔습니다 2005년 5월 5일 미국 州 정부 관계자가 당사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3) 또 새로운 식품 연구 개발등 사업다각화 방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데? 현재 제분공정에서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밀 배아, 일명 밀 눈이 부산물인 소맥피에 섞어 사료공장 등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사 제분공장 부설 기술연구소에서는 제분공정을 조정하여 순수한 배아만을 추출, 추출된 배아를 식품 등 기능성 제품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현재 완료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금년 中 출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CG3) - 밀배아등 기능성제품 개발 - 현재 완료단계, 올해 출시 - 연간 100억 매출 기대 밀 한올당 약 2% 가량 함유된 밀 배아를 부산물인 소맥피에 섞어 사료공장에 판매한다면 kg당 단가가 단돈 몇백원에 불과하지만, 순수한 배아만을 추출한 상태로만 판매할 경우 소맥피의 단가에 비하여 2배에서 4배에 달하며, 추출된 배아를 배아유 등으로 가공하여 기능성 식품을 제조하게 된다면 그 효과는 수십배에 이를 것입니다. 즉, 연간 원맥 가공량을 10만톤 中 부산물인 소맥피의 매출은 약 30억원 정도이나, 밀 배아를 추출하여 정제배아, 배아유 등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경우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4) 최근 투자자들이 영남제분㈜의 자산주로써의 가치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하는 듯합니다. 회사의 자산가치에 대해서도? 당사 본사인 제분공장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 ~ 2km 이내에 LG 메트로시트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 약 2만세대가 들어와 있으며 국립 부경대학교와 인접해 있습니다. 이러한 제분공장의 부지가 2006년경 상업용지로 전환 時 그 잉여이익이 약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CG4) - 사옥부지 상업용지 전환 전망 - 배합사료공장 70-80억원 - 김해등 물류센터 100억원 - 800-900억원대 자산가치 보유 또한 경남 양산지역에 위치한 배합사료공장과 시험농장 부지 또한 시가로 약 70 ~ 80억원이며, 제분공장과 양산공장의 특성상 영업망의 유지를 위한 물류센터 등이 김해, 경주, 왜관, 영주, 마산 등에 소재하고 있어 그 부지가 대략 100억원 가량입니다. 따라서 800 ~ 900억원대의 자산가치를 보유한 회사로서 최근 여러 투자자들께서 자산주로 재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앵커5) 금년 1/4분기 실적이 매우 좋아보이는데, 이러한 실적이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2005년 1/4분기 추정손익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면,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3억 7천만원으로 2004년 1/4분기에 대비하여 매출액은 1.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0%, 267%로 대폭 신장하였습니다. (CG5) (단위:원) 구분 / 금액 / 증감율 매출액 178억 -1.4% 영업이익 27억 350% 당기순익 23억 267% 주요 증감사유는 판가인하 및 기타 매출액 (생돈 매출액 7.4억원) 감소로 인한 매출액의 감소, 곡물가격 안정세 등에 따른 매출원가의 감소, 거래선 영업상황 호전에 따른 대손상각비의 감소 등 판매관리비의 감소입니다 이러한 당사의 실적은 경기변동에 인한 제품수급의 변동이 크지 않은 제분과 사료산업의 특성상 2/4분기와 3/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되며, 2005년 당사의 추정사업계획은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 95억원, 경상이익 91억원으로 지난 2004년 대비 대폭적인 신장을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파레스바이오피드㈜의 실적에 따른 효과와 밀 배아를 이용한 신제품의 결과에 따라 이익의 폭은 더욱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