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철강업계의 환경설비투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철강업 환경안전관리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계는 환경설비투자에 지난해보다 21.8%늘어난 2,378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업종별로는 일관제철이 1,696억원, 전기로업종이 527억, 냉연업종이 98억, 강관업종이 45억 등을 투자할 전망입니다. 부문별 투자 현황은 대기부분에 67.6%로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그 뒤를 이어 수질이 18.5%, 폐기물 9% 순 입니다. 철강협회는 "교토의정서 발효, 수도권 대기질개선 특별법 시행 등 국내외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대기부분의 환경개선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철강업체에서는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와 굴뚝자동측정기 증설, 집진기 합리화 등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