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내 최고 투자홍보활동(IR) 아시아·태평양 기업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금융전문 월간지 IR매거진이 발표한 'US 어워드 2005'에서 미국내 최고 IR 아·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세계 11개 지역,5천여명의 기관투자가들과 3천여명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토대로 선정된 이번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일본의 도요타 캐논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끝에 아태지역 최고 IR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캐논이,2002년과 2003년엔 소니가 각각 최고 IR 아·태기업이었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전무는 "기업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가장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최고 IR 아·태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의 주주중시경영과 경영투명성 등이 이미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으로 올라섰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