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51
수정2006.04.02 21:53
우리나라 3월 수출이 241억 9천만달러로 집계돼 사상처음으로 월 수출 240억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9월이후 7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넘는 순항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중국, 미국 등 주요국 경기의 안정적 호조에 힘입어 3월 수출액이 지난해 3월의 높은 수출 증가율(37.7%, 211.7억불)과 환율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2%늘어 두 자리 수 증가세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월중 일 평균 수출액은 10억 1천만달러로 2월달에 이어 2개월째 연속 10억달러대를 기록했다고 덛붙였습니다.
산자부는 이러한 수출 호조는 자동차, IT 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의 품질과 기술력 향상 등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수요 증가가 지속되는데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월중 수입액은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분야가 수입 증가를 주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늘어난 226억 2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3월중 무역수지는 15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