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33
수정2006.04.02 21:36
신세계가 중국진출 8년만에 상하이 최대 규모의 할인점 이마트 인뚜점을 개점했습니다.
이마트 인뚜점은 지상 3층 연면적 4800평 규모로 자동차 무상수리센터,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선진국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사실상 첫 한국형 할인점입니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올 연말 텐진에 1개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는데 이어 2009년까지 중국내 5개 지역에 총 25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이마트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2007년까지 해외 직소싱 규모를 3천억원으로 늘리고 적극적인 중국 출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1조원의 신규투자 가운데 상당부분이 중국 시장 확대에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연말 중국은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해 글로벌 유통기업간의 격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시장에서도 까르푸 등 외국계 거대 할인점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