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태평로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와 정관변경, 이사선임 그리고 이사보수한도 등에 대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또 11인으로 제한돼 있던 이사회 이사 수를 15인 이내로 변경하고, 이사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승인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관변경 내용 중에 이사 자격 조항과 관련, 동종 또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경쟁 회사와 공정거래법상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의 임직원은 이사가 되지 못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홍순호 삼성전자 부사장과 조민래 SK텔레콤 전무, LG그룹 계열의 남영우 KIDC 사장 등 3명의 이사가 물러나게 돼 이사 수는 기존 11명에서 8명으로 줄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