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스닥시장에서 경영권 분쟁 없이 최대주주가 추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주총을 앞두고 형사소송까지 거론되고 있어 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올들어 엘리코파워의 신임대표로 올라선 이계방씨. 지난 1월 수익창출과 효율적 경영이라는 모토아래 이계방씨와 장석규씨가 공동대표로 등극했습니다. 표면상으론 최대주주인 신동희 대표의 후임인사로 자연스런 대표 승계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확대임원회의가 개최된 지난 1월17일. 영업대책등이 논의됐던 회의 석상에서 당시 이사로 재직중이던 백갑환이사와 이계방, 장석규이사가 신동희 대표이사 해임안을 기습 상정해 하루만에 대표자리가 바뀌게 됐습니다.(CG1) 전화 인터뷰) 신동희 전 엘리코파워 대표 "지난 1월 올해 경영회의를 하는 도중 갑자기 대표이사 해임안 건의했다. 회의종표 선포하고 나간 사이 남은 사람들끼리 대표 해임 결정해 버렸다. 그리고 대표이사 해임관련 이사회 의사록에 목도장을 찍었다." 현재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신동희씨와 2.5%를 보유중인 이계방씨와의 지분 싸움의 결과는 향후 우호지분 확보여부에 달려있다는 평갑니다. (CG2) 현 경영진은 경영부진과 임직원 상호간의 위화감 조성등을 전 신동희 대표의 사퇴이유로 꼽았습니다. 전화인터뷰)엘리코파워 관계자 "신대표 해임이유는 핵심 기술인력인 백갑환상무를 보직해임시킨게 가장 크다." 현재 엘리코파워는 핵심 기술인력 이탈과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차전지 R&D 기술핵심 인력등 8명이 떠난 상태고, 1분기까지 예상 매출액도 5억원으로 40억원에 달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상탭니다. 특히 신동희씨 측이 현재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25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 엘리코파워의 파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