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문을 연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최다 매장과 다양한 상품 구색,고객 위주의 편의시설 및 서비스로 26년간 업계 정상을 지켜왔다. '언제나 고객과 함께(Always With You)'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만족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멀티 생활문화 공간'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기 위한 롯데백화점의 노력은 다점포화에서 시작된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만날 수 있는 백화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고객 생활 깊숙이 침투하지 않고서는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현재 22개 점포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개점 예정인 명품관 '에비뉴얼'도 롯데가 내놓을 야심작이다. 다점포화 전략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고객인 주부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점포 내에 문화센터,롯데화랑,이벤트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아 휴게실,유모차 대여소,장애인 전용시설 등도 갖춰 놓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규모 면에서는 물론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백화점의 위상을 확립했다"면서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기 위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중시는 PB상품 개발에서도 두드러진다. 상품본부는 상반기 중 각 매입부문별로 'PB개발 담당'을 신설,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엔 PB 개발을 전담할 'PB개발팀'도 신설,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