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13
수정2006.04.02 21:15
인천국제공항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자원 관리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3만여명의 직원과 매일 7만여명의 여객, 그리고 400여대의 항공기가 오고가고 있어 하루 배출 하수만 6천여톤에 달하는데 이를 중수처리시설을 통해 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화된 물은 주로 화장실 세정용수와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주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간 100만톤의 상수를 절약해 비용 절감액이 매년 15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골프장 개장과 물류단지 오픈, 2단계 공항 확장 등으로 하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중수처리시설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