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사용자 수가 1년만에 다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해외 사용금액과 사용자 수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4년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사용액과 사용자 수는 전년보다 각각 13.3%와 14.5%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2003년 사스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감소하면서 해외 신용카드 사용이 정체되었다 지난해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비거주자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사용자 수는 전년보다 24.2%와 29.3% 각각 증가했지만 1인당 사용금액은 381달러로 4% 줄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