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이 엄마' 김혜정씨 프로골퍼 도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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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로 나왔던 탤런트 김혜정씨(44)가 프로골퍼에 도전중이다.
김씨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실시한 KLPGA 준회원(세미프로) 선발전 이론시험에 합격했으며 오는 7월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4년 골프를 시작한 김씨는 "프로가 되겠다는 욕심보다 골프를 좀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어 프로테스트에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백30야드인 김씨는 "레이디티에서 70타대 후반과 80타대 초반의 스코어를 내지만 화이트티에서는 아직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덧붙였다.
태국으로 동계 전지훈련까지 다녀올 정도로 열성을 보이고 있는 김씨는 안시현을 지도한 적이 있는 정해심 프로가 대부도에서 운영 중인 주니어골프스쿨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합숙하며 스파르타식 훈련을 할 예정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한편 지난해 실기테스트에서 낙방한 탤런트 선우은숙씨도 올해 재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