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09
수정2006.04.02 20:12
조만간 주말 저녁에는 서울 도심 차도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번 봄부터 주말 저녁 서울 시내 일부 차로를 인라인 스케이트 코스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놀이마당을 제공하는 한편 서울의 밤 문화를 건전하고 활력 있게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겨우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달 말로 문을 닫음에 따라 새로운 레저문화를 제공할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며 "주말 저녁에 시내 차도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달릴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라인 코스로는 사대문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차량이 적고 경찰의 통제가 가능한 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경찰과 협의해 교통 흐름에 문제가 없는 곳으로 코스를 확정,이르면 이번 봄부터 인라인 코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